늑대, 무스탕, 카멜레온, 둥지를 습격하는 사향고양이가 생존을 위해 싸우고, 황새들이 벼랑 끝에서 새끼를 키우는 거친 세상을 탐험한다.
바위로 뒤덮인 해안가, 고립된 산꼭대기, 황금빛 초원을 머릿속에 그려보자. 여기에 늑대 떼가 고대 무스탕 무리를 쫓고, 나무를 오르는 육식 동물이 온 숲을 불안에 떨게 만든다. 한편 부서지는 파도 위 높은 곳에는 황새 한 쌍이 우뚝 솟은 절벽 위 좁은 바위 턱에서 가족을 돌보려고 한다. 유럽 서부의 야생은 예리한 감각과 빠른 상황 판단을 가진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