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르트헤이트 속 남아공에서 사는 영국인 고아 PK는 아프리카인들과 불공정한 체계에 맞서 싸우는 자신을 발견한다. 가족의 정치적 믿음 때문에 고아가 된 PK에게는 복싱을 가르쳐준 죄수만이 자신의 유일한 친구다.
가족의 정치적 믿음 때문에 고아가 된 어린 PK는 자신에게 복싱을 가르쳐 준 친절하고 세상 물정에 밝은 죄수가 유일한 친구다. 그는 PK에게 '약간의 영리함이면 큰일을 이겨낸다'라고 말한다. '머리로 생각한 다음 마음을 따라라'는 말대로 PK는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주먹으로 싸우고 마음으로 이끄는 사람이 된다. 주변의 체계와 부당함을 본 그는 한 사람의 힘으로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