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장의 살인

장수 막장 드라마 '템테이션'의 세트장 벽장에서 등에 도끼를 맞고 죽은 시신이 발견된다. 피살자는 다름 아닌 드라마의 메인 작가 세라 커틀러. 용의자로 떠오른 세트장에서 난동을 피웠던 드라마 광팬을 만나지만 그녀는 사건 당일 집에 있었던 게 확인된다. 베켓과 캐슬은 세라의 주변 인물을 조사하던 중, 세라의 남편 빈스가 템테이션의 주연 배우 맨디와 외도를 한 사실을 알아내어 수사를 진행하지만 그의 알리바이도 확인된다. 다음 용의자인 세라의 엄마 글로리아를 만나는데, 그녀는 세라의 생모라 주장하는 사기꾼으로 밝혀진다. 하지만 글로리아는 사건 당시 장외 경마장에 있었기에 용의선상에서 벗어난다. 캐슬은 커피숍에서 만난 작가 지망생의 대본을 읽어 보다가 마침내 세라를 죽인 진범이 세라의 조수 리스인 걸 알아낸다. 리스는 남의 대본을 여러 번 표절해 작품을 쓴 사실을 세라에게 들키자, 표절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살인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