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 천년혈전편

사신의 힘을 얻어 사신 대행이 된 쿠로사키 이치고는 현세에서 죽은 혼백이 모이는 장소 소울 소사이어티의 소동에 휘말리며, 치열한 싸움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크게 성장해 왔다. 그런 이치고가 사는 카라쿠라초에서 이변이 일어난다. 새로운 사신과 새로운 적의 출현. 구원을 요청하는 목소리. 이치고는 다시 참백도를 들고 전장으로 떠난다. 한편, 소울 소사이어티에서는 현세의 호로가 차례로 소멸하는 현상이 관측된다. 또한 이곳으로 인도된 영혼이 사는 루콘가에서 주민들이 실종되고, 사신들이 사는 영옥 정령정은 적군에게 습격당한다. 적군의 정체는 퀸시의 시조 유하바하가 이끄는 반덴라이히. 반덴라이히는 사신들에게 선전 포고 한다. '닷새 뒤, 소울 소사이어티는 반덴라이히로 인해 멸망할 것이다'. 천 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사신들이 짊어온 인연. 그 숙업과 숨겨진 진실이 마침내 밝혀진다. 쿠로사키 이치고의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