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먹였다'는 삼식이 삼촌과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지닌 엘리트 김산. 삼식이는 김산의 원대한 계획을 그의 말대로 제대로 이루어 줄 수 있을까?
삼식이 삼촌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처럼 자신이 세상을 돌아가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김산에게 스스로를 소개한다. 김산의 꿈이 무엇이든 자신이 이루어줄 수 있다고. 하지만 삼식이의 김산에 대한 원대한 계획이 착착 진행될수록 이 둘 사이를 이간질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데… 삼식이는 과연 김산의 꿈을 이루어 줄 자전과 공전 같은 사람일까? 김산을 권모술수의 정치판으로 끌어들여 괴물로 타락시키는 악마 같은 존재일까?
일부 섬광 장면이 빛에 민감한 시청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