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파 시인(이완 맥그리거 분)은 '물랑루즈'라고 하는 파리의 어느 나이트클럽에서 펼쳐지는 어둡고도 환상적인 지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섹스와 마약이 성행하는 그 환락의 공간에 빠져든다. 바즈 루어만 감독의 이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에서 시인은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고급 창부(니콜 키드먼 분)인 클럽 스타와 열정적인 사랑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