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세계를 일주하기 위해 태평양 상공을 비행하다 실종된 전설적인 미국인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인생을 들여다본다.
전설적이고 선구적인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아카데미 2회 수상자 힐러리 스웽크 분)의 특별한 일생을 다룬 "아멜리에"를 통해, 모험과 명성,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가득한 놀라운 이야기가 밝혀진다. 아멜리아는 여성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뒤 "미국의 연인"이라는 새로운 역할에 내몰린다. 하지만 세계적 명성을 얻었음에도, 위험에 도전하고 솔직한 여성으로 우뚝 서겠다는 아멜리아의 신념은 변하지 않았다. 그녀는 영부인 엘리너 루스벨트부터 사랑하는 남편이자 자신의 프로모터, 출판왕이었던 조지 퍼트넘(골든 글로브 수상자 리차드 기어 분), 오랜 친구이자 연인인 비행사 진 비달(이완 맥그리거 분)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였다. 1937년 여름, 아멜리아는 가장 어려운 임무에 나선다. 바로 단독 비행으로 세계를 일주하는 것. 아멜리아와 그녀의 남편 조지는 결과가 어떻든 이 비행이 역사적인 여정으로 끊임없이 회자되리라는 것을 예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