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합동으로 독재자 라덱 장군을 감금한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연설 후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에 오른다. 그러나 '에어 포스 원'이 공중 납치 되고, 탈출한 줄 알았던 대통령은 기내에 남아있는데…
미국 대통령 제임스 마셜은 러시아 고관이 운집한 대형 룸에서 파시스트 독재자인 라덱 장군이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저지른 인권 유린 폭거를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열정적으로 연설한다. 아울러 마셜은 라덱 장군을 체포하려고 전개한 러시아와 미국의 합동 작전의 성과를 치하한다. 연설을 끝낸 후 마셜은 아내와 딸과 함께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에 오른다. 그러나 이 비행기는 러시아 기자로 위장한 발레라가 이끄는 테러리스트에 의해 공중 납치 당한다. 이들의 목적은 억류 중인 독재자 라덱 장군을 석방하려는 것. 그러나 라덱 장군이 석방될 경우 수백, 수천 명이 더 살해당하게 된다. 이를 잘 아는 미국 부통령은 속수무책의 상황에 빠지고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도 난감한 상황에 봉착한다. 테러리스트의 만행을 저지하는 임무는 단 한 사람, 미국 대통령 제임스 마셜의 어깨에 달려 있다. 테러리즘과는 추호의 타협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그의 용기와 확신은 대통령 전용기 안에 가족이 억류되어 있는 상황에서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