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감독 존 카스가 과감하고 새로운 애니메이션 기술을 선보인다. 이 단편 작품은 20세기 중반 뉴욕시에 살고 있는 외로운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느 날 아침 출근길에 우연히 아름다운 여인을 만난 후로 청년의 운명이 갑자기 바뀌게 된다. 꿈에 그리던 사람이 영원히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그가 사무실 길 건너편에서 그녀를 발견하면서 두 번째 기회가 찾아온다. 진심을 담은 마음과 상상력, 그리고 종이만으로 그녀의 눈길을 끈 그의 노력은 앞으로 펼쳐질 운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