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근무일지

타일러 터스크먼은 몬스터 대학교 겁주기 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다. 쇼킹튼 초등학교 때 공포 연극으로 4학년 전체를 벌벌 떨게 한 이후로, 타일러는 자신의 우상인 제임스 P. 설리번처럼 겁주기 선수가 되길 꿈꿨다. 이제 막 그의 꿈이 이뤄지려는 순간, 그만 계획이 꼬이고 만다. 몬스터 주식회사의 겁주기 선수로 처음 출근하는 날, 타일러는 이제 공포의 시대는 저물고 웃음의 시대가 왔음을 알게 된다. 몬스터 주식회사에선 이제 겁주기 선수는 필요하지 않고 웃기기 선수를 원했던 것. 하지만 희망이 다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타일러는 몬스터 주식회사 시설팀으로 임시 재배치받으며 몬스터 대학교의 옛 친구를 비롯해 개성 강한 다양한 정비 기술자들과 함께 일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타일러의 계획이 다 꼬여버렸지만, 이제 타일러에겐 웃기는 법을 배워서 웃기기 선수가 되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긴다. 몬스터 근무일지는 웃기기 선수가 되려고 하는 타일러 터스크먼의 꿈과 몬스터 주식회사가 돌아갈 수 있게 음지에서 뛰고 있는 시설팀 팀원들과 타일러의 실수 만발한 모험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