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슈가

시드니(사나 레이선 분)와 드레(타이 디그스 분)는 10살 때부터 친구 사이였다. 힙합이라는 새로 떠오르는 음악 스타일에 대한 애정으로 우정을 나눈다. 20년 후, 잘나가는 음반 회사를 경영하는 드레와 뛰어난 실력의 냉철한 음악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시드니는 여전히 친구... 절친한 친구로 지낸다. 사실 너무 친하게 지내다 보니 주변 사람들은 그들이 서로에게 연애 감정이 없다는 사실에 놀라워한다. 드레는 미모의 변호사 여자 친구 리스(니콜 애리 파커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게 되고, 시드니는 자신의 남자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드레의 결혼식이 다가오자 시드니는 자신이 드레를 사랑해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놓치게 될까 봐 두려워하게 된다.